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 순자산 2조원 돌파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입력 : 2025.03.07 10:18:05
입력 : 2025.03.07 10:18:05
월 배당 초단기 채권 ETF 상품

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해 2조6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양도성 예금증서(CD)1년물 하루치 금리를 매일 복리로 수익 반영을 하면서 동시에 코스피 200지수가 하루 1% 이상 상승 시 연 0.5%(연 환산)의 하루치 수익을 추가로 지급한다.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는 CD1년물은 기존 CD91일물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보다 투자 기간이 더 길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기본 금리가 더 높다.
여기에 코스피200지수 상승에 따른 연 0.5%의 하루치 수익이 추가로 제공되기 때문에 국내 금리형 ETF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지난 연말부터는 월 배당 상품으로 전환되어 원금을 지키면서도 성장형 상품에 월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 달 동안 누적된 수익을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투자자들에게 분배금으로 지급하는 월 분배 방식이다.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에 투자하면 연 3% 내외의 분배금을 기대할 수 있어 ‘거치식과 월 적립식의 혼합 투자가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배당률 0.25%에 해당하는 2579원을 분배금으로 지급됐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 ETF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개인 투자자 순매수가 730억원 수준에 달한다.
이 상품은 퇴직연금 계좌, 연금저축 계좌,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계좌에서 모두 100% 투자가 가능하다.
연금계좌와 ISA에서 투자할 경우 세액공제, 저율 과세, 비과세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현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앞으로도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금리형·파킹형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삼성자산운용은 기관형 단기금리 시장에 개인 투자자들이 좀 더 손쉽고 효율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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