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서 현금 말고 카드 쓰세요”...동행축제 할인 내용 살펴보니

이소연 기자(lee.soyeon2@mk.co.kr)

입력 : 2025.03.10 13:12:49 I 수정 : 2025.03.10 13:42:16
중기부, 금감원, 여신협회 등 업무협약
전통시장서 카드 이용땐 최대 10%
소상공인 점포서 할인·캐시백 지원


[사진 = 연합뉴스]
9개 신용카드사가 정부의 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 기간에 최대 10% 할인등 할인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금융감독원, 국내 9개 카드사, 여신금융협회와 함께 ‘소상공인 점포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9개 카드사는 비씨와 NH농협, KB국민, 신한, 롯데, 삼성, 우리, 하나, 현대 등이다.

협약에 따라 카드사들은 축제 기간 백년가게와 전통시장, 소상공인 점포 등에서 카드 결제 시 10% 할인 또는 최대 1만원 할인을 해준다. 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이용 시 캐시백 제공 및 경품 추첨 혜택과 함께 자사몰 할인 프로모션, 이용촉진을 위한 홍보 등을 지원한다.

롯데카드와 KB국민카드는 이달 동행축제부터 참여한다. 나머지 카드사는 이후 동행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동행축제는 이달을 시작으로 5·9·12월에 열린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내수 부진 장기화로 소비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카드사의 지원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카드 업계는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주어진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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