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부동산조각투자플랫폼 카사가 7번째 공모 건물이자, 대신파이낸셜그룹 인수 뒤 처음으로 선보였던 ‘압구정커머스빌딩’의 매각이 최종 완료됐다고 10일 밝혔다.

카사는 역삼 한국기술센터, 역삼 런던빌, TE물류센터에 이어 공모 건물 매각 성공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에 매각이 완료된 압구정커머스 빌딩은 지난 2023년 9월 카사 플랫폼을 통해 공모가 진행됐다.

당시 이 빌딩은 압구정 로데오라는 핵심 입지에 위치해 역대 최대 규모의 167억원이라는 공모 금액에도 불구하고 3일만에 완판돼 화제를 모았다.

카사는 지난해 10월 수익자총회를 개최해 투자자들을 통해 매각 의사를 타진했다.

이후 해당 총회에서 99%라는 압도적인 찬성률로 매각이 확정돼 지난 7일 매각배당금 입금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최종 수익률은 공모가 기준 5.5%(세전, 정기배당수익포함)다.

홍재근 카사 대표는 “이번 매각자금이 또 다른 우량 입지의 물건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사는 이번 매각에 이어 올 상반기 중 투자자들에게 우량 입지의 상업용 부동산을 추가적으로 선보이며 공모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