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영농공단지, 청년친화 일터로 탈바꿈…산업부 공모 선정
35억8천만원 투입해 노후공장 재단장·중심거리 정비 추진
김선경
입력 : 2025.03.11 09:45:44
입력 : 2025.03.11 09:45:44

[경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준공된 지 30년 가까이 된 경남 김해 진영농공단지가 청년친화형 일터로 탈바꿈한다.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패키지' 공모사업에 김해 진영농공단지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김해 진영읍 죽곡리 일원 40만㎡ 규모에 조성된 진영농공단지는 1997년 8월 준공돼 현재 52개사가 조업하고 있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35억8천만원(국비 24억원·지방비 10억6천만원·민간 1억2천만원)을 투입해 진영농공단지 내 노후공장 청년친화 재단장 사업,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사업을 추진한다.
노후공장 재단장 사업 대상은 진영농공단지 내 10개소다.
도는 낡고 오래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청년들이 원하는 문화·편의·여가공간을 제공해 정주환경의 질을 높인다.
또 진영농공단지 중심거리에는 스마트꽃길, 소공원, 스마트쉼터 등을 구축해 진영농공단지를 안전하고 활기찬 공간으로 만든다.
김해 진영농공단지에는 향후 지상 4층, 연면적 985㎡ 규모의 복합문화센터도 들어선다.
2022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건립 절차가 진행 중인 복합문화센터는 청년 근로자들이 선호하는 카페, 커뮤니티실, 문화강좌실, 공유오피스, 다목적홀 등을 갖춘다.
이르면 이달 중 착공돼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신종우 도 도시주택국장은 "노후 산업단지 내 문화·편의시설 부족 등 열악한 근무환경은 청년 등 이탈의 주요 원인"이라며 "노후한 산업단지 정주환경을 개선해 청년과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산업단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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