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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넥슨게임즈[225570] 주가가 11일 증권가에서 적자 전망에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하면서 10%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넥슨게임즈는 전장 대비 9.72% 내린 1만2천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0.53% 하락한 1만2천6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넥슨게임즈에 대해 기존 출시작 부진과 인건비 부담에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매도'로, 목표주가는 3만2천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효진 연구원은 넥슨게임즈가 올해 연간 5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퍼디', '블루아카이브' 모두 예상 대비 부진한 가운데 ('퍼디'의 경우) 오는 7월 1주년 업데이트까지 큰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이어 "퍼디팀의 대규모 채용을 진행, 현재도 약 100여건의 채용 공고가 있어 추가 증원될 수 있다"며 "문제는 감소하는 매출인데, 퍼디 반등을 기대하기에 이미 게이머는 떠나갔고 다음 신작은 너무 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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