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강 차(茶) 음료 가린다…보성 티 마스터컵 대회 개최
서울·광주·부산 예선 거쳐 보성 다향 대축제서 본선
여운창
입력 : 2025.03.11 15:44:06
입력 : 2025.03.11 15:44:06

[전남 보성군 제공]
(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보성군은 11일 보성 차(茶)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고자 '제3회 보성 티 마스터컵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보성 차를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음료 개발 경연대회로, 차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보성 차의 경쟁력을 강화하려고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보성 차를 토대로 3가지 이상의 원·부재료를 혼합해 카페용 음료를 개발해야 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예선은 광주(4월 18일)·서울(4월 19일)·부산(4월 20일)에서,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준결선은 서울(4월 26일)에서 치러진다.
본선은 5월 3일 보성 다향 대축제 주 무대에서 펼쳐진다.
지난 대회에서는 차 전문가뿐만 아니라 전공 학생, 카페·음료 유통 관계자들이 참여해 보성 차를 활용한 다양한 음료로 경합을 벌였다.
음료 전문 프랜차이즈 등의 주목을 받아 보성 대표 음료 출시와 브랜드 협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보성군 문화관광실 관계자는 "보성 차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내 차 음료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며 "전국의 차 전문가들이 보성 차를 연구하고 새로운 음료를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성 티마스터컵이 열리는 제48회 보성 다향 대축제는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보성 전역에서 열린다.
보성 군민의날, 남도 전국 합창경연페스티벌, 보성 녹차마라톤대회, 보성 데일리콘서트,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선보인다.
bett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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