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 고도가야, 글로컬도시 김해' 4월 10일 가야문화축제 개막

'전통의 세계화' 실현한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 프로그램 강화
최병길

입력 : 2025.03.11 15:48:51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에서 열린 가야문화축제
[김해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지역 대표 축제인 '2025년 가야문화축제'를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수릉원과 대성동고분군 일원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가야문화축제는 지난해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10월에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다시 춘향대제일(음력 3월 15일)에 맞춰 연다.

'2천년 고도 가야, 글로컬 도시 김해'를 주제로 불을 밝히는 개막식은 10일 오후 7시 수릉원 본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인기를 끈 가야테마파크 빛축제를 비롯해 김해 문화유산 여행 등 전통에 젊은 색을 입힌 축제를 개최해 호평받은 김해문화관광재단이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와 함께 축제를 주관한다.



가야문화축제 수로왕 행사
[김해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축제에서는 세계유산에 등재되며 '전통의 세계화'를 실현한 대성동고분군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여 호응을 얻은 '가야판타지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수로왕 퍼레이드' 구간을 행사장 내로 변경해 1일 2회 상설 운영한다.

또 연날리기, 미디어파사드 등 고분군 일대에 주 행사를 집중한다.

시는 올해 시군 통합 30주년 도시 대전환 원년, 글로컬대학 글로컬시티 사업 등 미래로 도약하는 해인 만큼 가야문화축제가 시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choi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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