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방위비 증액 기대감…현대로템 등 방산주 강세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internet.com)

입력 : 2025.03.13 15:26:07 I 수정 : 2025.03.13 15:29:23
‘KADEX 2024’ 방산 전시회 참가한 모습. [사진 출처 = 현대로템]
유럽 방위비 증액 기대감으로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의 방산주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후 2시42분 기준 현대로템 주가는 전일 대비 9900원(10.5%) 오른 10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일 대비 3만9000원(6.02%) 올라 7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강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에 방위비 증액을 압박하며 유럽 등 각국에서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KB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83만원으로 상향했다.

앞서 증권가는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로템 목표주가를 9만2000원에서 11만8000원으로 올리기도 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올해 들어 2배 이상 급등하는 등 주가상승률이 높지만 추가 상승여력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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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3 15:3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07,000 42,000 +6.32%
현대로템 104,000 9,70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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