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라운호퍼 연구 그룹, 전남 광양서 수소도시 조성 논의

손상원

입력 : 2025.03.14 14:38:26


프라운호퍼 방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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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 그룹 관계자들이 전남 광양을 찾아 수소도시 조성 방안을 조언했다.

14일 광양시에 따르면 프라운호퍼 연구 그룹 방문단은 지난 13일 광양시청, 액화수소 충전소, 지식산업센터 등을 차례로 찾았다.

독일 전역의 프라운호퍼 산하 76개 연구소 가운데 일부 연구소 관계자 6명이 방문했다.

방문단은 광양시와 간담회에서 고분자 전해질막(PEM) 수전해 방식 외에 청록 수소를 활용하는 방법 등을 논의했다.

청록 수소는 메탄 열분해 방식으로 생산되며 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친환경 수소다.

방문단은 광양 초남 액화수소 충전소에서 시설 규모, 충전 용량, 안정성 등 현황을 청취하고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에서는 기업인들과 간담회도 했다.

광양시는 논의된 내용을 검토해 수소 생산시설 타당성 조사에 반영하기로 했다.

생활, 산업을 아우르는 수소 특화도시의 청사진을 그릴 것이라고 광양시는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수소를 공급하는 인프라 구축에 그치지 않고 수소 산업 활성화로 지역 경제를 일으키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sangwon700@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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