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춘천 정원' 생긴다…춘천시, 서울시와 업무협약

보라매공원 내 정원도시 춘천 방향성 담은 정원 조성 예정
이상학

입력 : 2025.03.14 17:32:28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와 서울특별시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5월 22일∼10월 20일) 장소인 보라매공원에 정원도시 춘천의 방향성을 담은 정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춘천시와 서울특별시의 동행정원 조성 업무협약식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시는 14일 시청 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및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동행정원 조성'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현준태 춘천시 부시장과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서울시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춘천시와 서울특별시는 '동행 정원' 조성에 관한 사항 규정,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춘천시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보라매공원 내에 조성할 정원의 설계와 시공을 맡는다.

또 박람회 기간 춘천의 정체성을 담은 정원 및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특별시는 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정원을 유지 및 관리한다.

현재 춘천시는 도시 전역에 정원 도시화를 추진하고자 첫번째 사업으로 154억원을 들여 레고랜드 인근 상중도 일대에 16.8㏊ 부지에 정원 조성을 추진중이다.



춘천시와 서울특별시의 동행정원 조성 업무협약식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조성되는 정원을 통해 보라매공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춘천의 정원문화를 알리겠다"며 "양 도시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춘천이 정원도시로 가치를 높이는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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