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박인영

입력 : 2025.03.16 10:30:01
■ 개인에 팔린 홈플러스 채권 2천억대…"1조원대 리츠에도 상당수" 개인 투자자에게 팔린 홈플러스 단기채권 규모가 2천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법인 판매분까지 합친 리테일(소매) 판매 규모는 5천400억원 수준으로, 홈플러스 채권 판매잔액 6천억원 중 대다수가 개인·일반법인에 떠넘겨진 셈이다.

홈플러스 매장을 기초자산으로 한 1조원대 리츠(부동산투자회사)·부동산 펀드 등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상당 규모 묶여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피해 규모가 급격히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5047451002

고개 숙여 인사하는 홈플러스 공동대표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홈플러스 김광일 부회장(왼쪽)과 조주연 사장이 14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입장 발표에 앞서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2025.3.14 hwayoung7@yna.co.kr

■ 尹탄핵심판, 금주 중후반 선고 가능성…헌재 재판관 선택지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이 이번 주 중후반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헌법재판소가 내릴 최종 판단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변론을 마친 지 2주 넘게 지났고, 통상 2~3일 전에 선고일을 고지해 왔는데 16일까지도 날짜가 당사자들에게 고지되지 않았다.

만약 조만간 잡는다면 19~21일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윤 대통령 사건은 이미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소추일로부터 선고까지 기간이 길어 역대 대통령 탄핵심판 최장기 기록을 세웠다.

변론 종결 후 선고까지 걸린 기간도 가장 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5039900004 ■ "가라는 엄마, 말리는 선배"…의정갈등에 학교 밖 맴도는 의대생 "25학번 의대 신입생 얘기를 들어보니 부모님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학교에 가라 하고 선배들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학교에 오지 말라 해서 아침에 PC방으로 출근한답니다."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과 관계자가 최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의사 수 추계 논문 공모 발표회에서 언급한 사례다.

이 관계자는 "학교로 돌아가고 싶어도 주변의 여러 사정으로 결정할 수 없는 의대생과 학부모님 전화가 교육부로 많이 온다"며 현장에 있던 의대 교수 등을 향해 "이제 학교로 돌아와 학업을 이어가길 희망하는 학생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4153300530 ■ '대출 공화국' 작년 말 가계부채비율 세계 2위…통화정책 '발목' 우리나라 가계의 빚(부채)은 경제 규모(국내총생산·GDP)를 고려할 때 여전히 세계 최상위권 수준인 것으로 국제기관들의 조사에서 확인됐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로 상징되는 과도한 주택 투자 열기에 부동산 경기를 살리려는 정책까지 더해져 GDP 대비 가계대출 비율이 계속 90%를 웃돌면서 경제 성장과 통화 정책의 발목을 잡고 있다.

올해 역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으로 2∼3개월 후 가계대출이 급증하면 한국은행이 경기 침체에도 기준금리를 낮추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5050800002 ■ 미군,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 공습…"최소 9명 사망" 미군이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명령에 따라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자칭 안사르 알라)를 겨냥한 대규모 공격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미국 동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오늘 예멘의 후티 테러리스트들을 겨냥해 결정적이고 강력한 군사 행동을 하라고 미군에 명령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현재 후티 반군 기지와 지도자들을 겨냥한 공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6002552071 ■ 한은 "비트코인 외환보유액 편입 신중해야"…첫 입장 한국은행이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에 선을 그었다.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기로 한 데 이어 국내 정치권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뤄졌지만, 정작 외환보유액을 관리하는 한은이 난색을 보인 것이다.

한은은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의 서면 질의에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5042800002 ■ 사이버도박 경험 청소년 13% "도박 빚 갚으려 사채 쓴 적 있어" 사이버 도박을 경험한 청소년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은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불법 대출 등 사채를 쓴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박하려고 친구에게 돈을 빌린 경험이 있는 이들도 40%에 달해 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할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6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청소년보호정책 개선방안 연구:사이버도박' 보고서에서 이런 결과를 내놓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5040600530 ■ 20조원대 체코원전 수주 '가시권'…수익성에 쏠리는 시선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신규 원전 수주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후 한국의 역대 두 번째 원전 수출이 가시권에 들었다.

적자 사업 우려가 생긴 UAE 원전과 달리 20조원대로 예상되는 체코 원전 사업이 향후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원전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체코 발주사 측과 3월 중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수주 협상을 타결하는 것을 목표로 세부 조율을 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4104600003 ■ 달리던 KTX 선반 위에서 불꽃이…코레일 "원인 조사 중"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주행 중인 KTX 열차 안 선반에서 불꽃이 이는 사고가 나 해당 열차를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5분께 경북 포항에서 출발해 대전역 인근을 주행 중이던 KTX 산천 열차 6호차 선반 위쪽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꽃이 일었다.

승무원들이 승객들을 다른 객실로 대피시킨 뒤 소화기를 분사해 추가 피해를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6018000063 ■ 지하수 2천곳 조사해보니…62% '음용수로 부적합' 상수도 보급률이 98%에 달하지만, 여전히 지하수에 생활용수를 의존하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 수질 검사가 이뤄진 적 없거나 마시기에 적합하지 않은 지하수가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국립환경과학원의 '상수도 미보급 지역 안심 지하수 수질 조사' 보고서를 보면 지하수를 음용할 경우 2년에 한 차례 수질을 검사하도록 한 법 규정에도 2015∼2019년 수질검사 이행률은 가장 높았을 때 3.8%로 극히 낮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4124200530(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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