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현대위아[011210]는 영남 지역의 산불을 진압하는 소방대원을 위해 성금 5천만원을 기탁하고 소방헬기 긴급 점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방관 약 1천600명에게 음료·간식·영양제를 담은 '헬스케어 키트'를 제공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또 헬기의 로터(회전날개)와 랜딩기어 양산 경험을 살려 소방 헬기 긴급 점검에도 나선다.

산불 진압 현장에 전문 직원을 파견해 부품을 점검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산불 피해 이재민을 찾아가는 '사랑의 밥차'도 지원한다.

비용은 임직원이 급여의 1%를 모은 기금에서 마련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하루빨리 산불이 진압돼 지역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우리의 손길이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