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윤인호 부사장, 대표 승진…4세 경영 본격화
유준하·윤인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최현석
입력 : 2025.03.26 17:07:44
입력 : 2025.03.26 17:07:44

[동화약품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윤도준 동화약품[000020] 회장의 장남인 윤인호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승진해 오너가(家) 4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동화약품은 26일 주주총회 후 진행된 이사회에서 윤인호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며 유준하, 윤인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1937년 동화약품을 인수해 '제2의 창업자'로 꼽히는 보당 윤창식 선생의 증손자다.
그는 2013년 8월 동화약품 재경부에 입사해 12년 동안 전략기획실, 생활건강사업부, OTC 총괄사업부 등 주요 부서를 거쳤으며 최근까지 동화약품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최대주주인 디더블유피홀딩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윤 대표는 디더블유피홀딩스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화약품 지분도 6.43%를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다.
윤도준 회장은 지난 19일 윤 대표에게 동화약품 보통주 4.13%(115만3천770주)를 증여해 지분율이 1%로 줄었다.
윤 대표는 "국내 최장수 제약회사로서 쌓아온 역량과 신뢰, 업계 최고 수준의 공정 거래 및 윤리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사업다각화에 힘써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나아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arrison@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내년 최저임금 '1만210원∼1만440원' 결정 예정…노동계 항의(종합)
-
2
국정위, 경제형벌 개선 검토…“형벌 중심서 민사·인센티브 등으로 합리화”
-
3
트럼프, 韓日에 상호관세 서한…이번에도 '동맹'이 최우선 표적(종합2보)
-
4
주주환원 확대에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대감까지…금융주 불붙었다
-
5
'뉴노멀'된 유럽 폭염…아크로폴리스 폐쇄, 폴란드선 강 말라(종합2보)
-
6
‘7조 가치’ 홈플러스, 1조원이면 인수할 수 있다고?
-
7
"'美국무장관 사칭자', 외국장관 등에 AI음성·메시지로 연락"
-
8
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공세 평가 속 무역협상 기대감에 혼조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