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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조원을 넘겼다고 27일 밝혔다.

이 ETF의 순자산액은 26일 기준으로 1조14억원이다.

최근 6개월 사이 순자산 증가액은 6천254억원에 달한다.

해당 ETF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테슬라와 동반 성장하는 공급망 기업을 선별해 함께 투자한다.

최근에는 리밸런싱(투자종목 조정)을 진행, 테슬라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자율주행과 연관된 기술주를 편입했다.

세부적으로는 팰런티어 테크놀로지스(2.76%), 팔로알토네트웍스(2.71%), 오라클(2.54%) 등을 담았다.

해당 ETF를 운용하는 황우택 한투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 부장은 "트럼프 2.0 시대의 미국 핵심산업 육성과 관련해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의 규제 완화 가능성이 높아 테슬라 및 관련 밸류체인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tae@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