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성과 손잡고 스마트 제조 혁신 날개 단다

전문멘토단 상주 노하우 전수…31일 참여 기업 공고
이재현

입력 : 2025.03.27 11:31:43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삼성과 스마트공장 자체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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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l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설루션 구축을 통해 제품 설계·생산 등 제조공정을 개선함으로써 업무 효율화 및 매출 증가를 이루는 사업이다.

삼성의 전문 멘토단이 해당 기업에 상주하면서 시스템·자동화를 구축하고 솔루션 도입 지원뿐만 아니라 판로 개척, 교육 등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도와 삼성이 이 사업과 관련해 자체적으로 협력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기존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이 주도하는 사업에 도비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도는 제조기업의 기초단계 구축 수요를 충족시키고 도내 스마트 공장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15개 이상의 업체가 이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18일 삼성전자,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사업 절차 및 일정을 협의한 데 이어 지난 26일에는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강원-삼성형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사업의 개요와 절차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이 사업 참여 기업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11월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 삼성형 사업 참여기업의 93.6%가 만족했으며, 고용 인력 증가와 납기 단축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 공고는 오는 31일 예정이며,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삼성과의 협력을 통한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이 도내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 제조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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