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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애경그룹이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애경산업[018250] 매각을 검토하면서 2일 애경산업 주가가 11%대 급등했다.

이날 애경산업은 전장 대비 11.17% 오른 1만6천1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8.28% 오른 주가는 한때 24.48%까지 오름폭을 키워 1만8천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지주사인 AK홀딩스[006840]와 애경자산관리 등이 보유한 애경산업 지분 약 63%를 처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도 이날 직원 간담회에서 매각 검토 사실을 밝혔다.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는 총부채가 작년 말 기준 4조원 수준으로, 부채비율이 328.7%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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