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 돕자' 양구군,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300여명 유치

양지웅

입력 : 2025.04.02 16:18:12


양구군-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계절근로자 간담회
[양구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2일 군청에서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대외협력관과 계절근로자 배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대체 계절근로자 300여명을 확보했다.

필리핀 계절근로자 입국 지연으로 인한 문제를 파악한 군은 지난달 중순 근로자 도입국을 기존 필리핀에서 캄보디아로 바꾸기로 결정한 뒤 현지 관계자들과 물밑 협상을 지속해 왔다.

그동안의 노력이 이날 결실해 캄보디아에서 계절근로자 300여명을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현지 근로자들은 이르면 오는 25일부터 차례로 입국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달 30일 서흥원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필리핀 해외이주노동부를 방문해 협의한 결과 이달 중순께 약 100명의 근로자가 입국하는 것도 확정했다.

아울러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고 향후 프로그램 운영의 안정성과 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

김상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일손 부족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계절근로자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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