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 작년 영업손실 129억원…매출은 역대 최고 기록
김경윤
입력 : 2025.04.03 10:00:07
입력 : 2025.04.03 10:00:07

[리디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29억4천만원으로 전년보다 56.2% 줄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7.2% 증가한 2천354억원으로 역대 최대액을 기록했다.
당기 순손실은 108억1천만원으로 전년도(317억8천만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이같이 매출을 늘리면서 적자 폭을 줄일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다.
리디는 지난해 일본 전자 만화 플랫폼 메챠코믹에 '상수리나무 아래' 등 인기 웹툰 지식재산(IP)을 공급했다.
'상수리나무 아래'는 현지에서 공개 6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넘기며 성공을 거뒀다.
국내에서는 웹툰 외에도 만화를 전자책 형식으로 서비스하면서 매출을 늘렸다.
일본 만화 '윈드브레이커'를 온라인에서 독점 연재하고, 산하 레이블을 통해 단행본도 펴냈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지난해 리디는 일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올해는 콘텐츠 사업다각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heeva@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군포시, '주거복지센터' 시청 별관에 개소…주거안정 지원
-
2
트럼프, 국정의제 핵심법안 서명…"美 경제 로켓처럼 성장할 것"(종합)
-
3
원주 도래미시장,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공모 선정
-
4
부산시 예산에 해양수산 비중 0.68%…해양수도 무색
-
5
[이지 사이언스] 건선 환자 150만명…치료 미루면 합병증 덮친다
-
6
정보통신산업진흥원 "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 산업 현장 투입"
-
7
경찰, '윤활유 의혹' SPC삼립 합동점검 검토 식약처에 요청
-
8
제천한방엑스포 D-77 맞이 온라인 이벤트
-
9
[머니플로우] 美 주식 순매수 전환…韓 투자자예탁금은 주춤
-
10
고효율 가전 사면 구매가 10% 환급…7월 4일부터 소급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