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달러당 원화값 16.5원 오른 1450.5원 개장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5.04.04 09:04:00 I 수정 : 2025.04.04 09:14:10
달러화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달러당 원화값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 대비 16.5원 오른 1450.5원에 개장했다.

이는 장기간 원화 약세에 영향을 미쳐온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일 탄핵 선고 기일이 발표됨과 동시에 외환시장은 원화 매수로 반응한 바 있다. 그만큼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에는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영향이 컸던 것이란 시장의 해석이 나온다.

위재현 NH선물 연구원은 “오늘(4일)은 글로벌 외환시장과 별개로 국내 재료로 환율이 움직일 전망”이라며 “오늘 11시를 기점으로 탄핵 결과가 발표되면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환율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탄핵 심판 이후 환율 흐름을 보면 2004년과 2016년 사례 모두 탄핵심판 결과와 관계없이 환율은 하락한 사례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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