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믹싱장비' 제일엠앤에스, 상장 1년 만에 상장폐지 위기

입력 : 2025.04.07 21:37:05
이차전지 믹싱 장비 업체 제일엠앤에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 1년 만에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습니다.




오늘(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4일 제일엠앤에스가 2024사업연도의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이 의견거절로 제출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까지 제일엠앤에스의 이의신청을 받은 후,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공시에 앞서 지난 4일 오전 11시 33분 한국거래소는 제일엠앤에스에 감사의견 비적절성 관련 풍문 및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풍문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주식 거래를 중단한다고 공시하기도 했습니다.




제일엠앤에스는 이차전지 믹싱장비업체로 지난해 4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믹싱은 가루 형태의 활물질에 바인더, 도전재를 섞어 슬러리 형태로 만드는 전극 공정의 첫 공정입니다.




제일엠앤에스는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과문을 통해 추후 법무법인을 선임해 한국거래소에 이의를 신청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또 "당사의 2024년도 외부감사인은 우리회계법인으로 당기 발생한 회사의 수익 인식에 대한 합리성과 이에 대응되는 매출원가 금액의 적정성 및 당기말 현재 재고자산 금액의 적정성 등에 대해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사유로 의견거절을 표명했다"며 "현재 외부감사인이 지적하고 있는 수익 인식 기준에 대해 대형 회계법인 중에서도 가장 능력 있는 한 곳을 선정해 해당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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