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AI 기반 산업현장 안전·보건·환경 관리 체계 구축
김경희
입력 : 2025.04.08 08:30:01
입력 : 2025.04.08 08:30:01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SK C&C는 8일 대형 산업 현장과 제조 공장에 특화된 안전·보건·환경(SHE)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기존 SHE 시스템을 정교하게 발전시킨 것이다.
제조 현장을 모니터링해 신속한 사고 위험 예측 및 예방 조치 지원이 특징이다.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사고나 재해 발생 시 즉각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K C&C는 국내 주요 제조 공장에 이 서비스를 도입, 공정 설비와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서비스가 도입될 경우 공정 내 압력과 온도를 실시간 감시해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각 경보를 발령하고, 실시간 작업자 위치 정보를 분석해 고위험 구역 접근을 사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향 센서를 활용해 배관 균열이나 설비 이상을 조기 감지한다.
이밖에 생산 라인 내 공기 중 유해물질 노도를 실시간 측정해 기준치를 초과시 공기 정화 조치를 시행하고, 폐수·미세먼지·유해가스 등 폐기물 데이터도 실시간 모니터링해 비정상적 배출을 감지한다.
SK C&C 이재진 제조사업2본부장은 "다양한 제조 산업 현장에서 구성원 안전을 지키며 보다 효과적인 SHE 관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yunghe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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