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참여기업 모집

차민지

입력 : 2025.04.08 12:00:16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중소벤처기업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9일부터 '2025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수출하는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물류비 상시 할인과 풀필먼트(통합물류) 서비스 이용료 등을 지원한다.

물류비 상시 할인 사업은 다수 중소기업의 물량을 모아 우체국 국제특송(EMS) 정상가 대비 평균 6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풀필먼트 지원 사업은 글로벌 유통사의 물류 창고를 참여 중소기업에 개방하고, 아마존 FBA, 쇼피 SBS 등 현지 풀필먼트 서비스 이용료와 수출 통관비 등 제반 비용의 70% 내외를 기업당 최대 2천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중기부는 올해 1천300여 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미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수출 물류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기업의 매출규모에 따라 초보, 유망, 성장, 강소 기업으로 구분해 단계별 풀필먼트 지원금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지원된 수출 물량은 약 396만 건으로 EMS 정상가 대비 평균 83.4% 할인된 단가로 이용했다.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최근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 등으로 수출 중소기업이 많은 부담을 갖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힘든 시기를 이겨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chach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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