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민생회복지원금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 톡톡
지급 대상자 95.5% 수령…소상공인 점포서 56억여원 사용
박영서
입력 : 2025.04.08 14:13:03
입력 : 2025.04.08 14:13:03

[정선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정선군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지급한 민생회복지원금이 신속한 집행과 높은 신청률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10일부터 군민 1인당 30만원을 정선아리랑상품권 선불카드로 지급에 나섰으며, 이달 4일까지 전체 지급 대상자 중 95.5%가 지원금을 받았다.
특히 지급 초기인 이달 10∼14일 집중 신청 기간에 81.6%가 받았다.
군은 지역 내 소비가 증가하며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원금은 지난달 말까지 농산품점, 슈퍼마켓, 일반음식점, 잡화판매점 등 소상공인 점포에서 56억6천여만원이 쓰여 소상공인들 매출 증대에 큰 효과를 냈다.
정선아리랑시장에서 임산물을 판매하는 전영훈(53)씨는 "지원금 지급 이후 가게를 찾는 손님이 급증하면서 어려웠던 가게 운영 상황이 좋아진 것은 물론 인근 상점들도 눈에 띄게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최승준 군수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conanys@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