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선물받은 '아미주' 기지시줄다리기축제 때 500병 판매
정윤덕
입력 : 2025.04.09 08:26:09
입력 : 2025.04.09 08:26:09

[당진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방송인 유재석이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방탄소년단(BTS) 지미에게 선물한 '아미주'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년을 맞는 충남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때 한정 판매된다.
9일 당진시에 따르면 아미주는 올해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기념주로 선정됐다.
축제 기간 500병이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아미주는 당진시가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수출용 특화쌀로 개발한 아미쌀을 도정한 뒤 나온 부산물을 활용해 만든다.
다른 국내산 쌀로 만든 술보다 청량감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아미주를 생산하는 순성브루어리 백윤기 대표는 "예전에는 다른 고급 쌀로 아미주를 만들었는데, 아미쌀로 양조한 이후 품질과 맛이 크게 좋아졌다"며 "진정한 아미주는 아미쌀로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각각 지름 1m에 길이도 100m나 되고 무게가 20t에 이르는 암줄과 수줄을 당기며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500년 역사의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는 오는 10∼13일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과 기지시마을 틀못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줄다리기를 소재로 한 주제공연이 펼쳐지며, 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 등 공동 등재국의 전통 줄다리기 시연과 공연도 마련된다.
cobr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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