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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은 최근 산사태 등 산림재난이 증가함에 따라 주민이 직접 사방댐 대상지를 발굴하는 '주민참여 사방댐 대상지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본인 거주지역은 물론 부모나 자녀, 친인척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사방댐 사업이 필요한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사방댐 설치가 필요한 지역은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됐거나 산사태 등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과거 장마철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가 있었거나 대형산불 피해 등으로 지반이 약화해 토사유출 위험이 높은 지역도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산림청 누리집(행정정보→알림 정보→알립니다)에서 자료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8월 29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용권 산림재난통제관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려면 사방댐 설치 등 선제적인 예방사업 실천이 중요하다"며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sw21@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