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칩 장비업체도 관세 부메랑…연간 1조4천억원대 타격 미국의 관세 부과로 미국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들이 연간 10억달러(약 1조4천300억원) 이상의 비용 부담을 추가로 떠안게 될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 3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KLA를 비롯한 업계 경영진은 지난주 미국 정부 당국자들과 관세로 인한 부담 문제를 논의했는데 대형 업체의 경우 기업당 연간 3억5천만 달러(약 5천억원)의 추가 비용이 생기는 것으로 추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들을 인용,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온투 이노베이션과 같은 상대적으로 작은 업체들도 수천만 달러의 비용 상승이 있을 것으로 업계는 추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16035500009 ■ 최상목, 내주 美재무장관 만난다…통상현안 논의할듯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주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양국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금융·외환 관련 이슈가 논의되지만, 최근 한미간 현안으로 부상한 통상 이슈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16일 "미국 재무부는 다음 주 최상목 부총리의 G20 회의 방미기간 중 베센트 재무장관과 통상현안 관련 회의를 할 것을 제안해왔다"고 밝혔다.
세계를 상대로 한 미국의 관세 부과 정책 시행 이후 미국이 우리나라에 통상 관련 장관급 접촉을 제안했다는 의미로 보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16047500002 ■ 李, 세월호 11주기에 "열한번째 봄, 국민안전 국가책임 바로세워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16일 "지난 3년간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거꾸로 더 퇴행했다"며 "열한번째 봄, 이제는 정말 국가가 그 책임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4·16 세월호참사 11주기를 맞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떤 비용과 이익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앞설 수 없는 나라를 만들어 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전원 구조' 뉴스 자막을 보며 안도하던 순간부터 '세월'이라는 단어를 영영 잃어버릴 듯 참담했던 나날을 잊지 못한다"며 "안전보다 비용을, 생명보다 이익을 우선하는 사회는 그 봄이 마지막이었어야 한다"고 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16038300001 ■ 박수영, 김문수 캠프 전격합류…"한덕수·金 단일화가 필승방법"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론을 주장해 온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16일 김문수 경선 후보 캠프에 합류한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당직을 다 사퇴하고 김 후보 캠프로 간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당내에서 한 대행의 대선 출마를 앞장서서 촉구하며 지지세 규합에도 나서고 있다.
김 후보와는 경기도지사 시절 부지사를 맡았던 인연이 있다.
박 의원은 '경선 후 김 후보와 한 대행의 단일화로 대선에서 승리하려는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그게 대선에서 승리할 유일한 방법이고 필승의 방법"이라고 답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16046400001 ■ 광명 붕괴현장 지하 21m까지 파고 들어가…엿새째 수색 총력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실종된 지 엿새째인 16일 소방당국의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붕괴 현장의 지상에서 지하터널까지 전체 깊이 34.5m 중 21m 지점까지 굴착했다고 밝혔다.
또 지하터널 하부로 통로를 확보하고 소형 굴착기를 진입시켜 지난 밤사이 300t가량의 토사와 철제 구조물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6일차 수색 작업에 특수대응단을 비롯한 인력 73명과 장비 26대를 동원할 방침이다.
구조견도 4마리 투입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16031300061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간 경영책임자 1명 실형 등 15명 유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최근 3년간 총 15명의 경영책임자가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이 2022년 1월 시행된 이후 지난해 말까지 3년간 재판 결과가 확정돼 노동부에 통보된 사건이 15건이라고 16일 밝혔다.
15건에 관련된 경영책임자 15명 모두에게는 유죄가 선고됐다.
형량을 보면 징역 1년의 실형이 1건, 징역형의 징역 유예 1∼3년이 14건이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15120900530 ■ 이직열풍·희망퇴직에도 대기업 근속연수 ↑…'21.8년' 기아 1위 최근 2030세대의 활발한 이직과 불황으로 인한 희망퇴직에도 국내 100대 기업의 평균 근속 연수는 오히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100개 기업 중 최근 5년간 직원 근속연수를 공시한 80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평균 근속연수는 14.03년으로 2020년 대비 0.48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 보면 지난해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기아(21.80년)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15144700003 ■ "올해는 부동산보다 금"…부자들, 불경기 안전자산에 눈 돌린다 올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한 부자들이 예금, 금, 채권 등 안전자산 투자 비중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40대 이하 부자 '영리치'는 해외주식과 가상자산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가상자산의 변동성을 우려하면서도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부자의 금융행태를 분석한 '2025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를 16일 발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16027500002 ■ '김세의 스토킹 고소' 쯔양 경찰출석…"40여회 언급하며 괴롭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씨를 스토킹과 협박 등 혐의로 고소한 '1천만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16일 경찰에 출석했다.
박씨는 이날 오전 8시 47분께 고소인 신분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힘들고 무서워 싸우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했으나 저 같은 사람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씨 측 김태연 변호사는 "김씨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30∼40회 이상 박씨를 언급하며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며 "(법원에서도) 김씨를 스토킹 혐의자로 적시하고 피해자에 대한 스토킹 행위 중단을 명한다는 취지의 잠정조치 결정을 두 차례나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