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내란後 공공기관 임원공고 101건…한덕수 월권 도넘어"
"보은인사 알박기, 내란혐의 감추기 위함인가…죗값 차고 넘쳐"
임형섭
입력 : 2025.04.16 10:34:44 I 수정 : 2025.04.16 11:09:17
입력 : 2025.04.16 10:34:44 I 수정 : 2025.04.16 11:09:17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2025.4.16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6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 "대통령 선거가 50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인사를 단행하는 이유가 뭔가"라며 "한 총리의 월권이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비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12·3 내란 이후 이달 11일까지 알리오 공공기관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올라온 공공기관 임원 모집공고가 101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한 총리가 헌법재판관을 지명하며 헌법을 무시한 것도 모자라 보은인사를 하면서 꼼꼼하게 알박기를 하고 있다"며 "내란 혐의를 감추기 위해, 자신의 안위를 위해 호위인사를 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 총리는 자신이 선출된 대통령이 아닌, 임명직에 불과한 총리이자 권한대행일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치러야 할 죗값이 지금도 차고 넘친다"고 강조했다.
박 직무대행은 정부가 전날 발표한 1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내란과 통상전쟁의 여파에 길어지는 내수 침체 대응까지 고려하면 이 정도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보다 과감한 추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15조∼20조원 규모의 추경을 주장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도 기획재정부가 소극적인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민생 살리기는 뒷전인 채 생색 내기에만 급급한 추경에 기뻐할 국민은 없다.
지금이라도 추경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hysup@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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