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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LIG넥스원은 지난 15일 서울사무소에서 보안 전문기업 시큐리티플랫폼과 '국방 인공지능(AI) 및 무인체계 보안 기술 적용 협력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MOU에서 무인 수상정, 항공 드론 등 무인 무기체계를 시작으로 방산 기술 탈취 원천 차단을 위한 기술 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AI·무인 체계 분야에서 보안 기술의 군 통신장비 적용 방안 공동 연구, 보안 기술 교류, 연구 결과물 공동 마케팅 등 협업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LIG넥스원은 2019년부터 시큐리티플랫폼과 공동 개발한 '물리적 전자부품 보호장치' 기술을 고도화해 무인·수출 무기체계에 적용하고 이를 국방 AI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첨단 국산 무기체계 개발과 함께 해당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사이버 보안 분야에 적극 투자해 대한민국 방산기술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