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난다고 해서 갈아탔어요”...연초파 줄고 ‘전담족’ 늘어났다

류영욱 기자(ryu.youngwook@mk.co.kr)

입력 : 2025.04.18 15:06:39 I 수정 : 2025.04.18 15:21:38
담배판매량 2년 연속 하락
전자담배 고공행진 이어가


전자담배. [사진 = 셔터스톡]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이 2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전자담배 판매량은 2017년 통계 집계 이래 매년 증가하고 있다.

18일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이 35억3000만갑으로 전년(36억1000만갑)보다 2.2% 감소했다고 밝혔다. 판매량은 지난 2022년 이후 2년 연속 감소했다. 면세담배 판매량을 감안한 실질 담배 판매량도 전년보다 감소했다.

연도별 담배 판매·반출량 및 제세부담금 추이 [자료 = 기획재정부]
궐련(연초) 담배가 큰 폭 감소했다. 궐련 담배 판매량은 28억7000만값으로 4.3% 줄었다. 2020년 이후 4년 연속 감소세다.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는 전녀보다 8.3% 늘어난 6억6000만갑을 기록했다. 전체 판매량에서 전자담배 비중은 18.4%까지 올랐다.

전자담배는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7년 이후 2020년을 제외(보합)하고 매년 상승중이다.

한편 지난해 담배 제세부담금은 11조7000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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