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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는 'RE100 선도사업' 특구 분야 공모에서 파주시가 제안한 '공공 재생에너지 제1호 발전소 조성'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재생에너지 활용에 한계가 있는 중소기업에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확산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주시가 제안한 사업은 문산정수장 유휴부지에 1.4㎿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중소기업 10여곳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지역 공공기관인 파주도시관광공사가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관내 중소기업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이번 공모사업 취지에 가장 부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도는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총사업비 16억원의 30%(4억8천만원)를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올해 상반기 중 태양광 발전소 조성 공사를 시작해 연내 완료하고, 내년 초부터 전력 공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개별적으로는 RE100(재생에너지 100%)을 이행하는 데에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에 재생에너지 활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모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민간 영역에 RE100 참여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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