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영업용 전기차 구매시 보조금 100만원

전기이륜차는 차종 따라 차등…배달용엔 10만원 추가
정준영

입력 : 2025.04.22 07:02:21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확대와 미세 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구매 보조금으로 총 1억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보조금은 서울시와 환경부의 국·시비 지원에 더해 강남구가 구비를 추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전기이륜차에 1억여원을 지원했는데, 올해는 지원 예산을 50% 늘리고 대상도 전기차(영업용)까지 확대했다.

강남구에 주소를 둔 개인, 관내 사업자, 법인 등의 영업용 전기차에 대당 100만원의 정액 보조금을 지급한다.

개인용·렌트·리스 차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기이륜차의 경우 차종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배달용 전기이륜차에 대해서는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170대로, 이 가운데 30대는 장애인,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 가구, 또는 내연기관 차량을 폐차한 이들에게 우선 배정된다.

올해 1월 1일 이후 신규 등록된 차량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된다.

보조금이 지원되는 차량은 환경부와 서울시 보조금 지원 대상에 선정된 차량으로, 차종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은 구청 환경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구민들이 친환경차를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강남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남구청 청사 전경
[강남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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