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협의' 하루 앞둔 최상목·안덕근, 美서 '막바지 작전회의'
대표단 사전 실무협의…협의 목표·대응 전략 등 최종 점검
박재현
입력 : 2025.04.24 07:00:01 I 수정 : 2025.04.24 07:52:27
입력 : 2025.04.24 07:00:01 I 수정 : 2025.04.24 07:52:27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한미 2+2 통상 협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측 협상단은 미국 현지에서 '막바지 작전 회의'를 하고 협상 전략을 점검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모처에서 협상 대표단과 사전 실무협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오후 2시께 시작돼 1시간 20분가량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한미 2+2 통상 협의'의 목표를 재확인하고, 미국 측 반응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통상 협의를 하기 위해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2025.4.23 min22@yna.co.kr
24일 한미 2+2 통상협의에는 최 부총리와 안 장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한다.
한미는 보통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시기에 양국 재무 장관회의를 하고 외환·금융 등 소관 분야 현안을 논의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미국 측 제안으로 양국 통상 수장까지 참여하는 회의로 판이 커지면서 무역·통상 이슈를 포괄하는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과의 이른바 2+2 통상 협의를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입국하고 있다.2025.4.24 soleco@yna.co.kr
협의 장소는 미국 재무부 청사로 정해졌다.
백악관과 인접한 장소인 만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협의 장소에 '깜짝 등장'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최 부총리는 전날 미국에 입국하면서 "한미동맹을 더욱 튼튼하게 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러 왔다"며 "(통상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raum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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