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시철도 건설사업 토목공사 공정률 97%…내달 자체 시운전

단선으로 경전철 무인 운행…내년 하반기 정식 개통 전망
최병길

입력 : 2025.04.27 08:00:04


도시철도 양산선 차량조감도
[양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시내 북정동과 부산시 노포동을 잇는 양산도시철도 건설사업 토목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되는 등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양산도시철도 건설사업은 2011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 60%, 지방비 40%로 구성된 국가재정사업으로 전체 사업비는 7천910억원이다.

전체 11.43㎞ 구간(부산 구간 2.1km, 양산 구간 9.33km)에 정거장 7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한다.

단선 노선에 경전철을 운행한다.

시는 현재 토목공사 공정률은 마무리 단계인 97%이고, 전체 공정률은 89%라고 전했다.

시는 5월엔 열차 초도 편성 반입과 함께 무인운전 등 자체 성능시험에 들어간다.

오는 10월까지는 운영관리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12월부터 7∼8개월가량 영업 시운전 등 철도 종합시험 운행에 돌입한다.

무인으로 운행하는 만큼 차량 연동 시험, 지상·차상 결합시험, 안전운행 등 단계별 테스트가 진행된다. 시는 이런 일정을 거치면 내년 하반기에는 정식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양산도시철도 토목공사는 거의 완료했으며 부대시설과 역사 리모델링, 궤도 통신시설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당초 내년 6월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는데 개통 시기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4.27 17:22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