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주간 증시 전망
연준 기준금리 향방 가늠할
미국 PCE 물가지수도 발표



이번주는 1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일제히 실적 발표에 나선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완화돼감에 따라 증시도 반등세로 접어든 가운데 이들 기업 실적이 주가 반등세에 힘을 보탤지 이목이 쏠린다.

국내에서는 29일 에코프로비엠, 하이브, 크래프톤 실적이 발표되고 이튿날인 30일에는 삼성전자 확정 실적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아모레퍼시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투자자 관심이 높은 종목의 1분기 실적이 나온다.

같은 기간 해외에서도 나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주요 기업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29일(현지시간) 코카콜라,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30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퀄컴이 실적을 발표하고 다음달 1일에는 애플, 아마존, 에어비앤비의 실적이 나온다.

해외의 경제정책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각종 수치도 발표된다. 30일 미국에서는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가 발표된다.

5월 1일에는 일본은행 기준금리가 결정되는 한편 미국에서는 4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계속해서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가운데 이들 수치가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정책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