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도시 확산사업에 홍천·고성 등 선정…"디지털 격차 완화"

국토부, 5개 지자체 선정…스마트 설루션 집중 보급
권혜진

입력 : 2025.05.01 11:00:00


경남 합천군의 계류형 드론기반 스마트 산불감시 설루션 예시
[국토부 보도자료 갈무리.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경기 가평군과 강원도 홍천·고성군, 전북 군산시, 경남 합천군 등이 도시 간 디지털 격차 완화를 위해 스마트 설루션을 집중 보급하는 '스마트도시 설루션 확산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일 스마트도시 설루션 확산 사업 공모를 진행, 사업 계획서를 제출한 24개 지자체 가운데 전문가 평가를 거쳐 이들 5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2023년부터 추진한 스마트도시 설루션 확산사업은 도시 간 디지털 격차 완화를 목표로 효과성이 검증된 보급 설루션을 지역 소도시에 집중 보급함으로써 지역의 실질적인 서비스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강원 고성군은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반 해변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반복되는 해안가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스마트 침수 대응 시스템을 도입해 우천 시 시민 안전을 강화해나간다는 사업안을 제출해 선정됐다.

또 경남 합천군은 산재된 관광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무인 안내기를 도입해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고, 계류형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는 사업안을 냈다.

강원 홍천군은 면 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해 첨단 기술이 도입된 대중교통정류장은 '스마트 버스 쉘터'를 도입하고 방범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CCTV, 보안등, 비상벨 등을 갖춘 사물인터넷(IoT) 통합 '스마트폴'을 설치해 야간 보행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국토부는 선정된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특화한 설루션 도입할 수 있도록 각 12억원을 지원한다.

윤영중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도시의 스마트화, 디지털화에서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소도시의 지역 여건과 수요에 맞는 스마트 설루션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lucid@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5.02 12:26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