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중소벤처기업부가 5월 한달간 중소기업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여는 ‘5월 동행축제’가 세종에서 개막한다.

중기부는 3일 오후 6시30분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5월 동행축제’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일부터 한달간 이어지는 ‘5월 동행축제’ 시작을 알리는 공식행사로, 동행축제 대표 제품과 지역 우수제품 등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 놀이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콘서트도 열려 연휴기간 지역 주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개막판매점의 핵심은 동행제품 체험관이다. 중기부는 300개 대표 우수 소상공인 제품 전시·체험 공간을 마련해 평소 소상공인 제품을 접하지 못했던 시민들에 선보인다. 이들 제품은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 중 15개사 제품은 현장 판매한다.

대전과 세종지역 내에서도 20여개 우수 소상공인들이 식품과 의류, 완구,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며,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운영하는 수산물 마켓에서는 수산물을 시식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이 외 세종시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푸드트럭 20대도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소상공인 제품 구매 영수증 소지자가 입장하는 ‘상생 영수증 콘서트’도 이틀간 저녁에 열린다.

2일 오후7~8시30분에는 하진, 경서, 정승원이 3일 오후 7~9시에는 이무진, 조째즈, 정동하, 케이시가 출연해 2000석 규모 공연장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어린이와 함께 판매전을 찾은 가족관객을 위한 놀이시설 및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민들은 3일간 룰렛과 버블쇼, 풍선쇼,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드로잉과 솜사탕 무료나눔 등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경품 증정행사도 이어진다.

중기부는 주말과 연휴를 맞아 행사장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안전관리 대책도 꼼꼼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소상공인들의 숨은 보석같은 제품을 널리 알리는 자리”라며 “우리 모두의 이웃인 소상공인분들에게 큰 응원과 힘을 전달할 수 있게 동행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가져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동행축제 개막행사는 2~4일 인천 소래포구 해오름광장, 춘천 시청 호반광장, 나주 빛가람 호수공원 등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