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임업인'에 삼척서 어수리 재배 김진국 씨

이은파

입력 : 2025.05.01 11:03:39


5월의 임업인으로 선정된 김진국 씨
[산림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은 이달(5월)의 임업인에 강원도 삼척에서 어수리를 재배하는 김진국(64) 씨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삼척 토박이인 김씨는 삼척시 하장면 대덕산 자락에서 40년 넘게 산나물을 재배하는 베테랑 임업인이다.

김씨가 애정을 쏟는 어수리 재배단지는 해발 700∼900m의 고랭지에 펼쳐져 있다.

눈이 녹아 스며든 물을 먹고 따뜻한 봄볕을 받아 자란 어수리는 향이 강하고 잎과 줄기가 부드러워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김 대표는 어수리를 비롯해 다양한 고랭지 산나물을 생산 판매해 연간 1억7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어수리란 이름은 '임금의 수라상에 올라가는 귀한 산나물'이란 뜻에서 붙여졌다.

전국에서 연간 60t밖에 생산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접하기 어려운 귀한 나물이다.

어수리는 골다공증 억제와 면역증진 효능이 있어 고령층의 건강에 특히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 관계자는 ""숲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실현과 임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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