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L파트너스, 콘텐트리중앙 투자금 회수 나서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5.05.02 16:35:31
입력 : 2025.05.02 16:35:31

’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콘텐트리중앙은 17회차 전환사채(CB)의 투자 조건 변경과 만기 전 사채 취득 계획을 공시했다.
이 CB는 2021년 5월 1000억원 규모로 발행됐는데 JKL파트너스가 ‘주노2021 유한회사’를 통해 전액 인수했다.
콘텐트리중앙은 투자 유치 후 사업 다각화를 통해 외형을 성장시켰지만 적자 구조를 벗어나지 못했다.
주가도 2021년 발행 당시 4만5000원 선이었으나 현재 9000원 선으로 내려왔고, 이에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CB의 전환권 가치가 높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JKL파트너스는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보다 이자금을 포함한 자금 회수에 나섰다.
콘텐트리중앙은 연초 CB 액면금액 200억원을 먼저 상황했고, 남은 800억원에 대해선 만기보장이자를 7.33%의 이율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JKL파트너스는 총 1284억원을 회수하고, 투자 기간을 고려하면 내부수익률(IRR)은 6%대 중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