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롯데그룹의 물류 자회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코스피 상장을 자진 철회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금융위원회에 철회 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를 잠정 연기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3월 24일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1500∼1만3500원이며 공모 예정액은 1718억∼2017억원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24∼3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 예상가가 희망가를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 상장 시기를 다시 조율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지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