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글로벌, 수요예측 대흥행… “글로벌 투자자 다수 참여”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5.08 18:17:31 I 수정 : 2025.05.08 20:26:15
해외 연기금·국부펀드 포함
국내외 2225개 기관 참여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확정
의무보유확약 24% 달해


[본 기사는 05월 08일(18:15)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기업 달바글로벌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6만6300원에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22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140.88대 1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6만6300원) 기준 총 공모액은 434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8002억원 수준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가운데 6만6300원을 제시한 곳이 91.1%였으며, 그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곳도 7.82%에 달했다. 특히 8만원 이상 가격을 제시한 곳도 2.83%로 집계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수요예측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연기금, 국부펀드, 자산운용사를 비롯한 장기 투자자들이 다수 참여했다. 의무보유확약 비중 역시 수요예측 전체 물량 가운데 24%로 올해 IPO 기업 가운데 가장 높았다.

달바글로벌은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65%, 지난해 영업이익률 19.4%를 기록하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46%였으며, 이 가운데 일본·러시아·북미·유럽을 비롯한 선진국 비중이 73%에 달했다.

달바글로벌은 공모로 확보한 자금은 신흥시장 확대, 프리미엄 신제품 개발, 건기식·뷰티 디바이스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달바글로벌은 오는 9~12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같은 달 22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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