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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이 이달 막을 올린다.

LCK는 오는 1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담원 기아[000270] 대 DRX, 젠지 대 T1의 대결로 LCK 스프링 개막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정규리그는 3월 19일까지 2개월간 진행되며,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두 경기씩 주 5일 경기를 치른다.

10개 팀별로 각 18경기씩 총 90경기가 예정돼있다.

LCK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 '특별 대진'을 편성했다.

기존에는 무작위 추첨으로 대진을 구성했지만, 이번에는 개막전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토요일 1경기에 순위와 라이벌 구도 등을 고려한 특별 대진 '새터데이 쇼다운'을 편성한다.

이에 따라 LCK 10개 팀은 최소 한 번 이상 '새터데이 쇼다운'으로 경기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방식도 변경됐다.

정규리그 상위 6개 팀이 5전 3선승제 토너먼트 경기를 치르는 것은 동일하지만, 패자부활전 격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도입해 2라운드 이후 한 번 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기회가 주어진다.

스프링 플레이오프는 3월 22일 시작하며, 결승전은 4월 9일이다.

상위 리그인 LCK와 2부 리그인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로스터는 이번 시즌 기간 시범적으로 통합 운영된다.

LCK 스프링의 타이틀 스폰서는 2019년부터 리그를 후원해온 우리은행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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