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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5년 국제수상교통시설협회(PIANC)의 국제 연차총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1885년 설립된 국제수상교통시설협회는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엔 산하 비정부 자문기구이다.

이 협회의 국제 연차총회는 정부와 기업, 국제 항만 전문가들이 모여 각국의 항만과 수로 건설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로, 국내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이번 총회에선 스마트·탄소중립 항만 기술 연구 동향과 각국 항만·수로 건설 우수사례, 2027년 연차총회 개최지 선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번 국제 연차총회에서 글로벌 거점항만으로 조성 중인 부산항을 세계에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항만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글로벌 거점항만을 보유한 항만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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