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보안’ 아우토크립트, 코스닥 상장 본격화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5.15 10:30:54 I 수정 : 2025.05.15 10:35:57
입력 : 2025.05.15 10:30:54 I 수정 : 2025.05.15 10:35:57
설계~양산까지 전공정 수익
아태지역 유일 TS 인증 자격
상단 기준 약 308억원 공모
내달 4~11일 수요예측 예정
아태지역 유일 TS 인증 자격
상단 기준 약 308억원 공모
내달 4~11일 수요예측 예정


아우토크립트는 이번 상장에서 총 140만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8700~2만2000원이며, 이에 따른 총 공모액은 약 262억~308억원 수준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790억~2105억원이다.
아우토크립트는 2007년부터 모빌리티 보안 솔루션을 개발, 공급해왔다. 전 세계 약 16억대 자동차에 의무적으로 탑재될 차량 사이버보안 솔루션 핵심 공급 기업으로 꼽힌다. 21개 완성차 제조사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핵심 사업은 차량 내부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보호하는 기술인 IVS(In-Vehicle Security)다. 차량용 전자제어장치(ECU)간 통신, 차량 내 탑재된 소프트웨어를 보호하는 솔루션이다.
아우토크립트는 차량 설계부터 개발, 시험, 검증, 양산에 이르는 5단계 공정에 모두 적용될 수 있는 풀 밸류체인을 구현했다. 5단계 공정 중 설계·개발·양산 단계에서는 차량 탑재용 소프트웨어 보안 솔루션을, 시험·검증에서는 보안 테스트와 TS(Technical Service) 검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설계·개발 단계에선 차량에 탑재되는 보안 소프트웨어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이후 해당 차량이 양산될 때마다 로열티를 수취하는 반복매출 구조 사업모델을 실현했다. 구축된 프로젝트가 차량 양산에 적용되기 시작하면 양산 차량 1대당 반복적으로 로열티 매출이 발생한다.
시험·검증 단계에선 차량에 탑재된 소프트웨어가 UNR155·166와 같은 국제 규제에 적합한지 입증하는 TS 검증 서비스와 그에 필요한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우토크립트는 지난해 5월 TS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유일하다.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에서도 관련 법제화가 진행되고 있어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부품사와 협력 확대를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TS 검증 서비스와 함께 검증 전 필수 단계인 보안 테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다수 연간 계약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한 상태라는 설명이다.
아우토크립트는 향후 로열티 매출을 본격화하고 해외 고객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TS 인증 자격도 추가로 취득한다는 방침이다.
고마진 사업인 로열티 사업 비중을 빠르게 확장할 계획이며, 미국, 독일 해외 진출 법인을 기반으로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석우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전 세계 약 16억대 자동차에 사이버보안 의무 탑재가 추진되는 가운데 아우토크립트는 21개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선택을 받았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유럽, 북미를 비롯한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소프트웨어 보안 산업의 글로벌 표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든 롯데관광개발, 연이은 성장세”
-
2
1억원 이상 매도체결 상위 20 종목(코스피)
-
3
제이브이엠(054950) 소폭 상승세 +3.59%
-
4
1억원 이상 매도체결 상위 20 종목(코스닥)
-
5
HL D&I, 1,050.85억원 규모 공급계약(수원당수 M2블록 주거복합 신축공사) 체결
-
6
올릭스(226950) 소폭 상승세 +5.88%, 3거래일 연속 상승
-
7
코스피 하락률 상위 20종목(직전 30분 기준)
-
8
항셍지수(홍콩) : ▼59.36P(-0.25%), 23,581.29P [전장마감]
-
9
에이피알(278470) 소폭 상승세 +3.01%, 3거래일 연속 상승
-
10
쓰리빌리언(394800) 소폭 상승세 +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