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외인 선물 매도에 대부분 상승…3년물 2.362%(종합)
임은진
입력 : 2025.05.15 17:02:44
입력 : 2025.05.15 17:02:44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15일 국고채 금리는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선물 매도세 영향에 대부분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1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362%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727%로 0.9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4bp, 0.1bp 상승해 연 2.496%, 연 2.370%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689%로 0.6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7bp, 0.8bp 상승해 연 2.589%, 연 2.431%를 기록했다.
다만 1년물은 0.5bp 내리며 2.314%를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선물 순매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 선물을 7천210계약, 10년 국채 선물을 1만1천697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을 전후로 국채 선물 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3년 국채 선물은 지난 13일부터, 10년 국채 선물은 9일부터 순매도하고 있다.
이는 양국이 '관세 휴전'을 하기로 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돼 채권 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아울러 미국에서 감세 관련 논의가 지속하면서 시장 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상승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6.80bp 오른 4.5400%를 기록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합의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기대가 축소되는 가운데, 미국 의회의 감세 논의와 이에 따른 세제 법안 통과 가능성, 국가 부채 증가 가능성 등을 반영하며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당일(오후ㆍ%) | 전일(%) | 전일대비(bp) | |
국고채권(1년) | 2.314 | 2.319 | -0.5 |
국고채권(2년) | 2.370 | 2.369 | +0.1 |
국고채권(3년) | 2.362 | 2.351 | +1.1 |
국고채권(5년) | 2.496 | 2.482 | +1.4 |
국고채권(10년) | 2.727 | 2.718 | +0.9 |
국고채권(20년) | 2.689 | 2.683 | +0.6 |
국고채권(30년) | 2.589 | 2.582 | +0.7 |
국고채권(50년) | 2.431 | 2.423 | +0.8 |
통안증권(2년) | 2.367 | 2.365 | +0.2 |
회사채(무보증3년) AA- | 2.931 | 2.924 | +0.7 |
CD 91일물 | 2.690 | 2.670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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