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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단장 신상훈)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을 위한 '신성장 4.0 민관협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의에는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인공지능위원회, 국가바이오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목암생명과학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약사 등이 참석했다.

AI는 후보물질 도출, 약효 예측, 독성 평가 등 신약 개발 전 주기에서 활용돼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AI 신약 개발 경쟁력 강화와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정부 측은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들과 민관 협력과 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기업들은 AI 개발 목적의 데이터 활용, 인프라 접근성 완화 등 규제 개선을 건의했다.

산학연계를 통한 적극적인 인력 양성과 AI 기반 예측 모델의 심사기준 마련 등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지원도 요청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AI 기반 신약 개발이 실패 확률이 높은 기존의 개발방식을 혁신해 환자 맞춤형 치료 시대를 앞당기는 핵심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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