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1분기 순이익 211억원…작년 대비 58% 증가

곽윤아

입력 : 2025.05.15 17:06:05


한양증권
[촬영 안 철 수] 2024.9.15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한양증권[001750]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211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134억원) 대비 58%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작년 동기(196억원)보다 50% 증가했다.

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연 환산 기준 16.3%로 업계 최상위 수준으로 집계됐다.

채권과 기업금융(IB),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트레이딩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채권 부문은 전략적 포지셔닝을 통해 호실적을 견인했고, IB는 여신전문금융채권(여신채)과 신종자본증권 대표 주관 및 인수 실적이 안정적으로 이어졌다"며 "부동산 PF는 신규 딜 증가와 수익 증대를 함께 이뤘고, 트레이딩 부문은 수익 다각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임재택 대표이사는 "수익성과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함께 확보하는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양증권은 지난 2018년 임 대표이사의 취임 이후 7년간 자기자본을 두 배 가까이 확대하는 성과를 냈다.

한양증권을 소유한 학교법인 한양학원은 사모펀드 운용사 KCGI에 한양증권 매각을 추진 중이다.

ori@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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