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1분기 순익 824억원…작년 동기 대비 12.4%↑
"소비자금융 폐지로 이자수익 줄어…기업 중심 비이자수익 증가"
민선희
입력 : 2025.05.15 17:09:30
입력 : 2025.05.15 17:09:30

[한국씨티은행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1분기(1∼3월) 82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15일 밝혔다.
총수익이 줄었지만, 소비자금융 폐지로 대손비용 등도 크게 감소하면서 작년 1분기(733억원)보다 순이익이 12.4% 늘었다.
1분기 총수익은 작년 1분기(2천987억원)보다 10.1% 줄어든 2천6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수익은 1천408억원을 기록해 작년 1분기(2천59억원)보다 31.6% 감소했다.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로 인해 대출자산이 감소한 가운데, 시장금리 하락으로 NIM도 하락한 영향이다.
1분기 NIM은 2.37%로, 작년 1분기 2.93%보다 0.56%포인트(p) 하락했다.
3월 말 기준 고객 대출 자산은 소비자금융 부문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작년 1분기보다 23.2% 감소한 8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은 1천277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1분기(928억원)보다 37.7% 늘었다.
올해 1분기 비용은 작년 1분기(1천714억원)보다 9.2% 줄어든 1천556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대손비용은 57억원으로, 작년 1분기(324억원)에서 82.3% 급감했다.
소비자금융 부문 대손비용이 줄었다는 게 은행의 설명이다.
올해 1분기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72%, 5.92%를 기록했다.
ssu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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