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호떡·옥수수도넛…울주 전통시장 대표 먹거리 선보인다

울주군, 전문업체 의뢰해 개발…남창옹기종기시장, 특산물 활용 신메뉴 준비
장영은

입력 : 2025.05.16 07:07:01


울주군 남창옹기종기시장 ‘미나리 고기호떡·옥수수도넛’ 신메뉴
[울주군 제공]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전통시장인 남창옹기종기시장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새로운 대표 먹거리를 만들어 선보인다.

울주군은 관내 전통시장 중 처음으로 남창옹기종기시장 대표 음식을 전문업체에 의뢰해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표 음식은 지역 특산물인 옥수수를 활용한 '옥수수도넛'과 미나리를 넣은 '고기호떡' 등 2가지다.

옥수수도넛은 바삭한 도넛에 부드러운 크림이 어우러지고, 옥수수알이 통째로 들어가 고소함과 쫀득한 식감을 조화롭게 살렸다.

고기호떡은 오븐에 구운 피타브레드에 향긋한 미나리와 돼지고기, 특제소스를 넣었다.

호떡과 도넛은 다양한 세대의 입맛을 아우를 수 있는 메뉴이고, 조리에 큰 비용이 들지 않아 창업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가 나왔다.

울주군 전통시장 살리기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제공]

울주군은 남창옹기종기시장에 이같은 신메뉴를 도입해 울주의 맛을 알리고, 먹거리로 관광객을 끌어들여 관광 명소화를 통한 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전문업체 개발용역을 통해 농특산물을 활용한 전통시장 대표 음식 연구 및 개발(2종), 개발 음식 품평회 실시 및 운영자 선발(기술 이전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울주군은 대표 음식 2가지가 확정된 만큼 창업 희망자를 뽑아 메뉴 조리법 교육 등 지원에 나선다.

지역주민과 관광객은 이르면 6∼7월부터 남창옹기종기시장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새로운 전통시장 먹거리를 만들어 관광객도 늘리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주군 남창옹기종기시장
[울주군 제공]

you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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