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KT&G 배당 확대건 반대
김정범 기자(nowhere@mk.co.kr)
입력 : 2023.03.23 22:40:33
입력 : 2023.03.23 22:40:33
우리금융 임종룡 선임은 찬성
국민연금이 이달 28일 열리는 KT&G 정기 주주총회에서 앞서 행동주의 펀드가 제안했던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취득 안에 대해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의 주요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하는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는 23일 4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수책위는 KT&G 정기 주총 안건 중 주당 5000원 배당안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앞서 행동주의 펀드들은 이번 KT&G의 배당 정책을 반대하고 배당액을 높일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안다자산운용은 주당 7867원을,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는 주당 1만원을 제시했다. 또한 FCP는 1조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가로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수책위는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하는 주당 5000원 배당안에 찬성한다"며 "자기주식소각 결정을 주총 권한으로 하는 건에 대해선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책위는 24일 우리금융지주 주총에서 임종룡 회장 내정자를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에 찬성하기로 했다.
[김정범 기자]
국민연금이 이달 28일 열리는 KT&G 정기 주주총회에서 앞서 행동주의 펀드가 제안했던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취득 안에 대해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의 주요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하는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는 23일 4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수책위는 KT&G 정기 주총 안건 중 주당 5000원 배당안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앞서 행동주의 펀드들은 이번 KT&G의 배당 정책을 반대하고 배당액을 높일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안다자산운용은 주당 7867원을,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는 주당 1만원을 제시했다. 또한 FCP는 1조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가로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수책위는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하는 주당 5000원 배당안에 찬성한다"며 "자기주식소각 결정을 주총 권한으로 하는 건에 대해선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책위는 24일 우리금융지주 주총에서 임종룡 회장 내정자를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에 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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