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국제해양방위산업전 첫 참가…유무인 복합체계 공개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 등 상륙전 대응 제품 홍보
김보경
입력 : 2025.05.21 09:44:22
입력 : 2025.05.21 09:44:22

[현대로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로템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방위산업 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상륙작전에 특화된 유무인 복합체계(MUM-T) 역량을 알린다.
현대로템은 오는 28∼31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MADEX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방위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15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현대로템이 MADEX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상륙작전에 대응할 수 있는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 및 제품 홍보에 나선다.
지상무기체계 역량을 기반으로 수상과 육상을 오가는 상륙작전에서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유무인 복합체계 대표 제품인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를 전시한다.
HR-셰르파는 현대로템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전동화 무인 플랫폼으로 임무에 따라 다양한 장비를 탑재해 운용할 수 있다.
차량은 2018년 최초로 공개된 이후 지난해에는 최신형 4세대 모델로 출시된 바 있다.
현대로템은 2020년 다목적 무인 차량 신속 시범 획득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한 이래 GOP, DMZ 등 군 야전 시범 운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납품한 바 있다.
이밖에도 K2 전차의 수출형 모델인 K2EX를 비롯해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전차도 선보인다.
또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 차륜형 의무 후송 차량 등 차륜형 장갑차의 기동성을 살려 야전 지휘, 의무용으로 계열화한 모델들도 전시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 등 미래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과 관련 제품군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vivid@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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